1. 김 위원장-푸틴 단독·확대 정상회담 종료…만찬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5일)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2, 3분 전 즈음에 확대회담이 끝났다는 그런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3시간 40분정도 확대회담이 진행이 됐다고 하고요. 두 정상의 최종 기자회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정상의 모두발언이 공개됐는데요. 우선 김위원장은 "세계의 초점이 한반도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남북관계,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환영하고 그 과정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회담 내용은 정치부회의 도중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회의 중에 속보로 들어 올 것 같아요. 속보를 저희가 체크를 하도록 하고요. 오늘 지각대장으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이 역시 30분 늦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1시간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오히려 30분을 기다리더라고요. 아까 영상 보니까 직접 건물 밖으로 나가 김정은 위원장을 영접하는 장면을 봤고, 지금 막 들어오는 영상인가요? 지금 저희가 로이터 통신을 통해서 현지 영상을 지금 바로 틀어드리고 있는데 정상회담 끝난 직후에 기자회견 전에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국내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양원보 반장]
선물 교환하는 모습 같습니다.
[앵커]
아 선물교환. 아, 궁이 아니죠.
[신혜원 반장]
본래는 만찬으로 이어질 예정인데 장소는 국동연방대학교고요.
[앵커]
극동연방대학 저희가 이야기한, 한국어 학과가 처음 개설되었던 학교죠.
[신혜원 반장]
워낙 APEC 정상회의 같은 국제 회의가 많이 열리는 곳이고 정상들을 위해서 숙소라던지 관람시설도 준비가 되어 있을 것 같고요. 만찬 전에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푸틴 대통령이 다른 일정 때문에 만찬을 수행하지 못했잖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바로 만찬 없이 숙소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은 오늘 만찬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신혜원 반장]
일단은 푸틴 대통령이 국내에 큰 산불이 있어서 현지시찰을 또 다녀오느라 어제는 만찬을 갖지 못했고요. 오늘은 확대정상회담을 마치고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연회가 예상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굉장히 큰 선물이네요. 칼 입니까?
[앵커]
아까도 칼 아니었나요?
[신혜원 반장]
칼을 빼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악수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양원보 반장]
화려한 금장식 같은 것이 달려있네요.
[앵커]
저것이 다 의미가 있는 것일텐데. 아무튼 잠시 후에 저희가 지금 들어오고 있는 영상을 일단 틀어드리고 있고요. 더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면은 구체적인 속보를 전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2.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임직원 2명 영장 청구
조금전 들어온 속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불허와 더불어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를 숨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인데요. 수사가 빨라지고 있다는 판단이 들고요. 검찰은 삼성에피스 임직원들이 분식회계로 지목됐던 2015년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 관련해 주요 증거들을 위조하고 숨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승리 성접대 의혹' 성매매 연루 여성 17명 입건
그리고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분위기인데요.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입건된 여성들은 모두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고 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오늘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물론 지금도 거듭하고 있습니다만 국회 상황부터 자세히 짚어보고요. 북·러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속보와 청와대발 뉴스를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삼성바이오 수사 속보와 김학의 수사단 속보, 조금 전에 들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신청 불허 결정 내용도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