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해찬, 패스트트랙 합의에 "바다에 배가 떠야 나아갈 수 있다"

입력 2019-04-23 11:05

선거제·개혁법안 논의 의총…"목표 이르지 못했지만 여야4당 합의 중요 의미"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선거제·개혁법안 논의 의총…"목표 이르지 못했지만 여야4당 합의 중요 의미"

이해찬, 패스트트랙 합의에 "바다에 배가 떠야 나아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3일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과 관련해 "상대와 협상을 해야 하는 것이라 (민주당의) 목표에 이르지 못했지만, 여야 4당이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합의안 논의를 위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법을 우리가 많이 양보하면서 개혁법안의 신속안건 처리에서도 기대했던 것에 많이 못 미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의 기소권 문제에서 우리 당이 아주 많이 양보했고, 공수처장의 임명권에 있어 야당이 비토권을 갖는 합의 내용이라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이 있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4당이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가 뭍에 있을 때는 움직이지 못해 일단 바다에 들어가야 방향을 잡고 움직일 수 있다"며 "오늘 처리하는 안건은 배를 바다에 넣기까지 절차인데, 일단 바다에 배가 떠야 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여야 4당,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합의…한국당 반발 한국당 뺀 4당 합의…공수처 등 '패스트트랙' 쟁점은? 바른미래 '미래' 걸린 의총…찬반 팽팽 '분당 사태' 우려도 4월도 빈손?…여야 원내대표, 국회 일정 합의 '또 불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