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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19일 지진과 '선' 긋지만…학계, '울릉단층' 우려

입력 2019-04-22 21:02 수정 2019-04-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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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의 영향을 두고 정부와 학계의 판단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주 지진하고 별 상관이 없다"고 했지만 학계에서는 올들어 동해에서 발생한 비교적 큰 지진이 모두 '울릉단층'에서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22일) 지진이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시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과는 관련성이 적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두 지진의 진앙이 116km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진 전문가들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발생한 규모 4 안팎의 지진들이 모두 울릉단층을 따라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 단층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1972년으로 연구 성과가 별로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이 잇따르자 '활성단층'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입니다.

울릉단층은 길이 170km의 양산단층보다도 1.5배가량 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층이 길면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크기도 따라서 커집니다.

울릉단층은 규모 7에서 7.5의 지진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깊이 60km 이내의 해저에서 단층의 수직운동으로 규모 6이 넘는 지진이 나면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층 가까운 해안선을 따라 총 18기의 원전이 늘어서 있어 쓰나미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집니다.

반면 전문가들은 해역 지진 특성상 작은 지진이 모여 큰 지진을 부르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또 바다 단층이 내륙의 단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대)
(영상디자인 : 최석헌·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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