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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 "부활절 연쇄 폭발 중 6건은 자살폭탄테러"

입력 2019-04-22 16:26

포렌식 분석가 "범인 7명이 수행…나머지 2건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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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렌식 분석가 "범인 7명이 수행…나머지 2건도 조사 중"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가운데 6건은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스리랑카 정부의 과학수사 전문가인 아리야난다 웨리안가는 22일 AP통신에 "21일 오전 호텔 3곳과 교회 3곳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폭발은 7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이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웨리안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범인들의 시신 일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는 관광명소 성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특급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에 이어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몇 시간 뒤인 오후에는 콜롬보 인근에서 추가로 두 건의 폭발이 이어졌다.

웨리안가에 따르면 범인 2명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을 공격했고 시나몬 그랜드 호텔, 킹스베리 호텔, 성 안토니오 성당 등에는 각각 1명의 범인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리랑카 당국은 오후에 발생한 두 건의 폭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번에 발생한 '부활절 테러'로 29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5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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