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40대 공감위원 : 우크라이나 이야기를 하나 해볼게요. 우크라이나에서 드라마 같은 일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라는 코미디언이 대통령에 당선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22일) 제가 픽한 뉴스는요, < 코미디가 정치를 이겼다? > 입니다. 젤렌스키라는 인물은요, '국민의 종'이라는 드라마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된 고등학교 교사 역을 맡아 정말 큰 인기를 끈 인물입니다. 말 그대로 드라마가 현실이 된 것인데 이 드라마 어떤 드라마인지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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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이십니다. 거기 표시에 서주세요! (네, 네.) 카메라 보시고요. 대통령용 사진 촬영을 하시죠.]
[웃을까요 말까요?]
[의료에 대해 생각하는 대통령입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데요?]
[노동자계급과 소통하는 대통령입니다.]
[소통이라…]
[아이들을 보살피는 대통령입니다. 아이들아! 그리고 페이스북용으로! 젊은 생각을 가지시고 셀카!]
(화면 출처 : <국민의 종> 1+1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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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 (현지시간 어제) : 우리는 함께 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애처로운 연설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드라마가 현실이 된 '우크라이나 대선'
· 정치 경험 없는 젤렌스키, 현직 대통령 눌러
[고현준/40대 공감위원 : 드라마에서 뜻밖에 대통령이 된 그는, 사실 드라마에서는 부패한 정치인과 신흥재벌을 척결하는 개혁 정치를 펼치게 되는데, 부패한 정권을 통쾌하게 무찌르는 젤렌스키에게 유권자들이 깊은 인상을 받은 거죠. 사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정치 신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인데요. 전 세대 공감위원들과 이 뉴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 부패 척결 드라마 주인공 진짜 대통령 눈앞
· 젤렌스키 "국민 실망시키지 않을 것"
· 코미디언 출신 젤렌스키, 대선 승리 확정
· '축구 전설'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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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코미디언은 아니었지만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어서 대통령이 된 사례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 예전 예능인 시절 영상 준비했습니다. 보고 오시죠.
[2006년 에미넴 시상식 : 그린에이커의 한 장면을 보시죠! 도널드 트럼프와 캐런 워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방송인·사업가(2006년)) : 그린에어커에서 사고 싶다네! 농장 생활이 내가 원하는 것이라네! 광활하고 넓은 들판이 있다네. 맨해튼은 댁이 가져요. 난 시골로 갈 거니까! 그린에이커에 우리가 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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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미디언 출신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얘기를 해보고 있는데요. 저희가 한분 좀 전화연결을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 개그계의 살아있는 전설 한 분이 떠오르는데요. 아마 비슷한 분을 떠올리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바로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전유성 씨"를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저희가 뜬금없이 연결을 하지만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 뜬금폰 > 이라는 것을 마련을 했거든요. 저희가 지금 전화 연결이 되어있다고 하니까요.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전유성씨 나와계세요?
· "유머가 있는 정치인 뽑아야"
[전유성/코미디언 : "불쾌감을 주는데 왜 코미디 한다고 하나"]
· 한국, '정치풍자 코미디' 찾아보기 힘들어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