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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따라 재난대응도 다르게"…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입력 2019-04-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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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따라 재난대응도 다르게"…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체와 공공기관이 지역별로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개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중부권·수도권·영남권·호남권 등 권역별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재난 때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과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제·개정에 따라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개선 작업이 차질없이 이뤄지게 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불, 기록적 폭염, 태풍·폭우,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등 지역별로 발생 위험이 큰 대표적인 재난 유형을 선정해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강원도 산불 등 과거 해당 지역에서 자주 발생했던 재난 유형이나 영남지역 원전·석유화학공장 등 지역 내 위험시설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스스로 특성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고속철도 사고의 경우 열차 기능 복구 중심이었던 매뉴얼을 보완해 응급환자 발생 대응과 시간대별 안내방송, 수송 대책, 구호품 보급 등 피해자 보호 관련 매뉴얼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으로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인적사항과 부상 정도, 주요 조치사항을 각국 대사관에 통보하는 절차도 추가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현장에서 매뉴얼을 더 잘 적용하도록 개선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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