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경원 "이미선 임명은 좌파 독재의 마지막 키"

입력 2019-04-19 09: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우리법연구회와 민변 등 철저한 코드 사슬로 엮여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은 좌파 독재의 마지막 키"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선과 문형배 두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문재인 정권 성향의 재판관으로 채워져 이제 더이상 의회 내에서 법 개정 투쟁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음에 안드는 법, 스스로 적폐라 규정한 법을 헌재로 넘겨서 무더기 위헌 결정을 하려고 할 것"이라며 "참여정부 당시 386 운동권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는데 이젠 굳이 그런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위헌 결정 하나로 의회 패싱이 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소한의 염치가 있고, 의회 파행을 우려한다면 법관의 행태라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해충돌 행위를 한 이미선 후보를 임명해서는 안된다"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한 전자결재 클릭 한번이 마지막 둑을 넘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여당이 중남미형 좌파 정당이라고 했다"면서 "총선용 추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말 그대로 몰락한 중남미형 포퓰리즘의 국가를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에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이미선 임명은 좌파 독재의 마지막 키"

(연합뉴스)

관련기사

한국당, 내일 광화문서 대규모 장외집회…"文정권 실패 규탄" 홍영표 "한국당 장외투쟁, 국정 발목잡는 오기의 정치" 문 대통령, 오늘 이미선 임명할 듯…한국당, 강경투쟁 예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