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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남자 연예인 함께 마약류 투약…입막음 협박도"

입력 2019-04-18 09:24 수정 2019-04-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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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혐의에 대한 뉴스들이 요즘 참 많습니다. 마약류를 상습투약해서 강제 출국된 바있는 방송인 에이미 씨, 함께 투약을 했다는 남자 연예인을 거론하면서 또 얘기가 많이 되고 있는데요. 당사자로 의심받고 있는 가수 휘성 씨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에 머물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7년 전 마약류를 투약할 당시 연예인 A씨와 함께였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가 자신을 입막음하려 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앞둔 시점에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알리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는 말을 들었고 녹취록도 있다는 것입니다.

에이미 씨는 당시 JT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에이미 (2012년 인터뷰) : (본인을 진술할까 봐 불안해한 건가요?) 없애달라고 그랬대요. 무서운 사람들 시켜가지고. (그 친구 휴가 나왔을 때 같이 프로포폴 시술 받았다고.) 이모 씨가 소개시켜 준 데 갔더니 이제 그 분도 계시더라고요.]

에이미 씨의 주장이 나오자 인터넷 등에서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 있는 가수 휘성 씨가 A씨로 지목됐습니다.

당시 휘성 씨는 치료 목적의 투약이었다고 말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휘성 씨의 소속사는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에이미 씨의 주장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3년 당시 프로포폴 투약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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