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홍영표 "정부·청와대 인사, 총선에 많이 나와야…조국 출마 가능성"

입력 2019-04-17 10:59

한국당 '세월호 막말' 전·현직 의원 징계 가능성엔 "큰 기대 안한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국당 '세월호 막말' 전·현직 의원 징계 가능성엔 "큰 기대 안한다"

홍영표 "정부·청와대 인사, 총선에 많이 나와야…조국 출마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7일 "정부나 청와대에서도 아주 역량이 있는 분들이 내년도 총선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한배를 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청와대 인사들이 총선에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얘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역량이 있고 경쟁력 있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총선 차출론에 대해선 "본인 판단과 또 청와대 내 여러 가지 인사 계기가 있을 때 정치 참여 문제가 논의돼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의 출마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엔 "저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일단 제가 알기로는 본인이 (총선 출마 얘기에) 아주 손사래를 치고 펄쩍 뛴다고 한다"고 홍 원내대표는 답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막말' 징계와 관련해선 "한국당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지켜보겠지만 큰 기대를 안 한다"며 "지금 한국당 분위기 자체가 막말 정치, 혐오와 증오의 언어로 자기 지지세력들을 결집해야겠다는 것인데 상당히 성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구성 문제에서 조사위원의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한국당의 요구를 수용해 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당에서 추천한 진상조사위원들이 법상 자격 기준을 채우지 못해서 검증 과정에서 안 됐다"며 "(한국당이) 기준을 완화해 군 출신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해찬 "이미선 후보, 결격 아니지만…인사검증 아쉽다" 조국 불출석·김학의 사건 은폐 의혹…운영위 여야 공방 청 "인사라인, 문제없으니 조치도 없다"…경질론 선 긋기 차명진, 막말 뒤 '사과'…"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세월호 막말 던져놓고 징계 논의…한국당 '반복된 패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