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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잔불 진화 마무리…내부 진입, 안전점검 착수

입력 2019-04-16 21:45 수정 2019-04-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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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잠깐만 좀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현지에서는 대성당 건축물의 안전진단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추가 붕괴라든가 훼손을 막기위한 그런 작업들 또 유물을 구해내기 위한 작업들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성탁 특파원을 잠깐 좀 연결하죠. 

김 특파원, 잔불까지 모두 꺼졌다고 하지만 불을 끄는 과정에 굉장히 많은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구조물의 안전이 염려된다고 하더군요. 어떤 작업이 지금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잔불정리는 마무리됐습니다.

불이 꺼지면서 성당 내부로 진입할 수 있게 됐는데요.

소방관들은 건물 붕괴 등 혹시 모를 상황…

[앵커]

예 알겠습니다.

[기자]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만큼 곧바로 내부 유물이 무사한 지 확인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간에 화상과 또 목소리가 자꾸만 끊기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아무래도 불안정 한 것 같습니다. 한번 더 그런 상황이 생기면 다음 기회로 미뤄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남은 불씨도 끝까지 살펴야할 그런 상황이라면서요?

[기자]

프랑스 내무부는 "이제는 대성당 건축물들이 심각한 화재의 후유증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800도에 달하는 고열이 건물 외벽은 물론이고, 내부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앵커]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즉 장미의 창 등 주요 유물의 안전 여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어떤 것인지요?

[기자]

프랑스 현지 언론은 성당 대변인을 인용해서 장미의 창은 화재로부터 직접적인 접촉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건물의 균열 등 안전문제 때문에 여전히 훼손이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시장은 귀중한 유물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 조각이나 그리스도 수난의 못은 무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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