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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당' 윤영찬 전 수석 "성남 중원 출마 이유는…"

입력 2019-04-16 19:01 수정 2019-04-16 19:09

5시 정치부회의 #고반장의 고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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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고반장의 고라인


어제(15일) 출마 선언 스타트를 끊은 윤영찬 전 수석 고라인으로 연결해봤습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안녕하십니까, 바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청와대에서 함께 나온 다른 분들보다 복당 또는 입당이 늦은 편입니다. 그 사이에 현실 정치 참여에 대해 고민을 하신 건가요?]

[윤영찬/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본격적으로 정치를 할 것이냐는 가장 본질적인 고민이 앞에 있었고 이 때문에 고민의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정치라는 건 여러 사람들과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저와 같이 정치하는 분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들이 있었던 겁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경기도 성남 중원에서 출마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특별히 이 지역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윤영찬/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성남에서 제가 2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중원은 성남의 본 도심이죠. 본 도심이자 시작점이죠. 이런 상징적인 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4선 중진 의원을 이기는 것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청와대에서 나올 때 문재인 대통령의 조언을 들었다고 하셨는데 자세히 소개 좀 해주시죠.]

[윤영찬/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대통령께서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말씀하셔서 직감적으로 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대통령께서 워낙 직접 화법을 즐겨 쓰시는 분이 아니라서 배석했던 다른 분한테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대통령께서 나에게 총선 출마를 하란 말씀이냐'고 물었더니 '그걸 뭘 물어 보십니까. 당연하죠'라고 하시더라고요.]

[고석승/야당반장 : 요즘 민주당 안팎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총선 출마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조국 수석과 오래 일을 하셨는데 출마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윤영찬/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 가끔 농담 삼아서 조국 수석께 '내년 총선에 나오셔야죠'라고 하면 손사래를 치곤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인의 선택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는 없습니다만 조국 수석께서 이제 자연인은 아니시잖아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와 당의 승리를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청와대와 내각 1기 출신 총선 출마 진용이 어느 정도 갖춰져 가는 분위기입니다. 관련해서 서로서로 대화를 자주 하시나요?]

[윤영찬/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가끔씩 만날 기회들이 있고 또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이미 당으로 복당하신 분들은 출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의지들을 다 가지고 계신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본인들의 의사를 조만간 밝히실 걸로 생각합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연결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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