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나항공 매각…정상화 방안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채권단의 의도대로 결국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의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나 항공 매각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앞서 금호그룹은 박삼구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신규 자금 5천억 원을 지원해 달라는 자구안을 제출했지만, 채권단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미흡하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그룹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의 지원을 전제로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하는 방안이 담긴 수정 자구안을 의결할 방침입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항공 지분 33.47%를 매각하는 절차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룹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하고 나면 금호그룹은 중견 기업 수준으로 위상이 떨어지게 됩니다.
2. 문 대통령 '대북특사' 언급 주목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에 화답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와 4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대북특사를 파견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할지, 관심입니다.
3. 김학의 내사 '외압' 본격 수사지난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을 때 수사 실무를 책임졌던 이세민 전 수사기획관이 검찰 수사단에 나와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청와대 외압의 증거로 당시 작성했던 업무 일지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해 여성을 이번 주 중에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4. '황제' 귀환…마스터스 역전 우승골프 황제 타이거우즈가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번째 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