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이 컴백하자마자 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지금껏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더니, 컴백 무대는 미국 NBC 방송의 간판쇼에서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한 음원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해 업체가 보상에 나서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엠마 스톤/배우 :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을 소개합니다.]
헐리우드 스타 엠마 스톤이 새 앨범을 들고 나온 방탄소년단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빌보드 정상을 2번이나 석권했던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간판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로 컴백했습니다.
지난해 5월 정규 3집으로 컴백할 때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 바 있습니다.
컴백 무대보다 이틀 앞서 공개한 신곡은 이미 전 세계 음원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나온 지 37시간 37분 만인 오늘(14일) 오전 7시 37분, 1억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세계 최단 신기록입니다.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지난 이틀간 접속장애도 발생했습니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폭주하면서입니다.
접속은 느려지고 실시간 순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들 불만이 커지자 멜론 측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음원 발매로 트래픽이 예상보다 많았다"며, 이용권을 가진 소비자의 이용 기간을 이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미국 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