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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전국 곳곳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입력 2019-04-11 16:27

19시 19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국민참여형 행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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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19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국민참여형 행사' 예정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11일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주관으로 피우진 보훈처장, 광복회 임직원과 회원,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이 열렸다.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서는 경기도 주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열려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사전행사로 '임진각 평화의 길 걷기'가 진행됐고, 김희겸 경기부지사와 청소년 대표가 평화선언서와 경기천년희망 선언서를 낭독했다.

두 선언서에는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 분단의 아픔 등 100년의 시간 앞에 하나 됨과 바른 사회 구현을 위한 희망의 울림이 될 것을 다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광주시는 광주백범기념관 야외광장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했다.

전남도 주관 기념행사는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원형 모습대로 복원한 함평군 신광면 역사관에서 진행됐다.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서 열린 기념식서는 배우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했던 순간을 그린 뮤지컬 '임시정부'를 열연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0년의 기억,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북 청주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서 충북도와 광복회 충북지부 주최 기념식도 진행됐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중구 월미 자유공원에서 기념식이 잇따라 열렸다.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서 열린 기념식서는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낭독하고, 시민 1천여 명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저녁에는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념 축제가 예정돼 있다.

오후 7시 19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는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린다.

임시정부가 수립된 해인 1919년을 기리는 의미에서 19시 19분 기념식을 시작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국민 참여형' 축제인 만큼 오후 6시 30분까지 신분증을 갖고 식장에 입장하면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다.

'독립의 횃불' 퍼포먼스,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국무총리 기념사, 임정기념관 건립 선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오후 7시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특설무대서는 육군 주최로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우리의 조국', '호국의 함성', '화합의 노래'라는 3가지 주제로 합창 협연 '아리아리랑', 성악 협연 '아름다운 나라', 관현악 '골든 랜드', 국악관현악 '어라운드 아리랑' 등의 곡이 연주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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