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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미세먼지에 1분기 119 이용 호흡기질환자, 최근 5년래 최다
입력 2019-04-10 13:54
1∼3월 이용자 2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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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이용자 2만명 넘어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올해 1∼3월 119구급차를 이용한 호흡기질환자도 늘어났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5∼2019년 1분기에 119구급차를 이용한 호흡기질환자는 올해 2만1천8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숫자는 2015년 1만1천387명, 2016년 1만727명, 2017년 1만1천375명 등 1만명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 2만512명으로 전년 대비 80.3%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더 늘어났다.
올해는 1월 7천675명, 2월 6천556명, 3월 7천618명의 호흡기질환자가 119구급차를 이용했다.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7일 연속 시행된 3월 이용자는 전년 3월의 5천904명보다 29% 늘어났다.
3월만 놓고 보면 2018년에 전년 대비 43%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증가세가 계속됐다.
차명일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이상인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나갈 때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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