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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루마니아 순방…동유럽 지도자들과 국제 평화 콘퍼런스

입력 2019-04-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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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평화 포럼 `장기적 분쟁 해결을 위한 문화 외교의 역할`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WPL 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이 지난달 30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루마니아를 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루마니아 외교부·레반트문화문명연구소·발트흑해이사회·부쿠레슈티 대학교 등과 함께하는 평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1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평화 콘퍼런스는 '장기적 분쟁 해결을 위한 문화 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레반트문화문명연구소가 주최하고 루마니아 외교부·HWPL·발트흑해이사회를 비롯해 부쿠레슈티 대학교·정치행정 국립대학·민주주의를 위한 루마니아 재단 등 국제 윤리를 위한 국가 간 의회 연합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세계 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과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길, 세계 평화를 위한 레반트 이니셔티브(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단체의 역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국립미술관과 라마다호텔에서 기독교·불교·유대교·이슬람교 등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종교 평화 세션도 개최했다.

이달 2일 부쿠레슈티국립미술관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 통일 포럼'에는 동유럽 5개국 전 대통령과 유럽·아시아 평화운동가 및 인권 단체 대표, 언론인 등이 모여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국제적 지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내 북한 인권 단체 '사람' 대표 니콜라이 쉬프레켈스는 "독일 통일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졌으나 감정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며 "한반도는 이를 대비하고 통일 이후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에 대한 지원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스타프 밀러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위원은 "한반도 분단은 외세 강압으로 이뤄졌다"며 "국제사회는 한반도 평화 통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폐회식 행사에는 빅토르 유신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을 비롯해 페트루 루친스치 몰도바 전 대통령, 페타르 스토야노브 불가리아 전 대통령, 두주마르트 오토르바에브 키르기스스탄 전 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의 전 정상들은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선언문(DPCW)'이 UN 결의안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DPCW 10조 38항을 통해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면 지지해야 하고, 부족하다면 질문해야 한다"며 "우리는 매일같이 지구촌 대통령들에게 DPCW 지지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는 누구에게도 미뤄서도 안 되고 후대에 바라서도 안 된다. 이 시대의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르제이콥스 세계 대학 컨소시엄 회장은 "과거에는 문화 외교를 글로만 알았다면 이제는 눈으로 봤고, 이것이야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에게는 DPCW가 있고, DPCW는 사람들이 수세기가 아닌 수천 년간 주창해 온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기폭제로 작용할 것을 믿는다"고 주장했다.

루마니아 청년 단체 마스터피스와 국제청년평화그룹이 함께하는 ‘2019 평화 교육 콘퍼런스’도 열렸다. HWPL 평화학교는 총 21개국 208곳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평화 교재를 활용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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