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임장관 5인 국무회의 '신고식'…"전력" "앞장" "뒷받침" 각오

입력 2019-04-09 15:49

회의 전 문대통령과 나란히 차담…각 장관 발언에 참석자들 박수
기존 국무위원과도 인사…박영선, 문대통령과 적극 소통 '눈길'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회의 전 문대통령과 나란히 차담…각 장관 발언에 참석자들 박수
기존 국무위원과도 인사…박영선, 문대통령과 적극 소통 '눈길'

신임장관 5인 국무회의 '신고식'…"전력" "앞장" "뒷받침" 각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신임 장관 5명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해 '신고식'을 했다.

전날 임명장을 받은 박 장관과 김연철 통일·진영 행정안전·박양우 문화체육관광·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신임 장관들은 국무회의 시작 시각인 10시를 앞두고 회의 장소인 세종실 옆에 마련된 차담 장소에 도착해 다른 국무위원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도착한 김 장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뒤이어 진 장관이 도착하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먼저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건넸다.

회의를 5분가량 앞두고 문 대통령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차담 장소에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신임 장관 5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도 이들과 상견례를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임 장관들에게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장관 취임을 축하하며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행정·정책 능력을 잘 보여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신임 장관들은 차담장 한가운데 마련된 테이블에 나란히 서서 국무회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따로 환담하기도 했다.

박영선 장관은 문 대통령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무회의가 시작되자 문 대통령은 이들 신임 장관에게 발언 기회를 줬고, 참석자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연철 장관은 "평화가 경제라는 말을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도록 유관 부처와 협업을 통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영 장관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혁신·지방분권, 국민 안전 확보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산불 피해가 큰 강원도 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문화로 행복한 국민, 문화로 부강해지는 국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성혁 장관은 "사람 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는 데 일조하겠다"며 "해운 재건을 가속화하고 4차 산업혁명과 접목해 해양산업 전반의 스마트화·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영선 장관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중소기업이 상생·공존하면서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것을 연결해서,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많이 만들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하는 국가로 우뚝 서도록 뒷받침을 튼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문 대통령, 김연철·박영선 장관 임명…청 "결격 사유 없어" 장관 임명 두고 한국당 "좌파 코드" "독재" 강력 반발 박영선·김연철 '임명 후폭풍' 예고…논란의 쟁점은? 신임 육군참모총장 서욱, 공군참모총장 원인철 내정 문 대통령, 박영선·김연철 등 장관 후보자 5명 임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