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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생일파티' 참석 여성 소환…성매매 알선 여부 조사
입력 2019-04-08 07:52
수정 2019-04-08 11:43
여행 경비 부담 대가로 성매매 알선 여부 파악
투자 유치 목적 여종업원 성접대 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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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 부담 대가로 성매매 알선 여부 파악
투자 유치 목적 여종업원 성접대 가능성 검토
[앵커]
경찰이 2년 전 가수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여성들을 불러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파티에는 유흥업소 여종업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12월 승리는 필리핀 팔라완 섬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이 파티의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고 자리를 함께했던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가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유흥업소 여종업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가 부담했는지, 부담했다면 성매매 관련 대가가 아닌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파티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종업원을 소개했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경찰은 또, 팔라완 외에 다른 장소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 측은 여성 뿐 아니라 모든 파티 참석자의 여행 경비를 부담했다며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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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 사회2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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