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주 마라톤 참가 중국인, 출발 10분 만에 숨져
오늘(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한 20대 중국인 참가자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출발한 지 10분 만에 쓰러져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2. 보잉 측, 잇단 추락 '737 맥스' 20% 감산 결정
잇따른 추락 참사를 일으킨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737 맥스 기종의 생산량을 20% 정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고치는 데 우선 순위를 두겠다며, 원래 한 달에 52대를 생산하던 것을 42대로 줄이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놓고, 각국 항공사들의 주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서 보잉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3. 소방관 31명 사망 '쓰촨성 산불'…원인은 '낙뢰'
소방관 31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쓰촨성 산불 원인이 '낙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쓰촨성 당국은 80년 된 나무가 벼락을 맞은 뒤, 이 벼락이 나무를 따라 땅바닥으로 내려가면서 불이 붙은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말 일어난 이 대형 산불로, 9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소방관 3000명 가운데 31명이 숨졌습니다.
4. 에어비앤비 또 '몰카'…이번엔 아일랜드 숙소서 발견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아일랜드의 한 숙소에서 또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CNN은 "숙소를 이용하려던 뉴질랜드 가족이 거실 천장의 화재경보기에 숨겨져 있던 몰래카메라를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숙소 주인은 "거실에만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황당한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에어비앤비 숙소 침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