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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도 '피의자' 전환…대화방서 '불법 사진' 올린 혐의

입력 2019-04-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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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가수 로이킴에 대해서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신분을 바꾸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구속된 가수 정준영씨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사진을 올린 혐의입니다. 미국에 있는 로이킴은 곧 귀국해서 조사 받을 예정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가수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바꿨습니다.

정준영 씨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입니다.

당초 김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피의자로 전환된 만큼 경찰은 김씨의 조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있는 김씨는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준영씨의 휴대전화기에 있던 23곳의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이 퍼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모두 16명이 이들 대화방에 참여했는데, 로이킴이 추가되면서 피의자는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로이킴이 직접 사진을 찍은 것인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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