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4-04 17: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4·3 보궐선거, 진보·보수 1대1 '무승부'

어제(3일) 국회의원 선거구 2곳 등에서 치러진 4·3 보궐선거 결과는 1대1 무승부였습니다. 진보정치 1번지 또 보수 텃밭을 각각 지켰고요. 민심은 견제와 균형을 택했다고 이런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보면 당 별로 희비가 좀 엇갈리죠. 우선 여당인 민주당으로서는, 아까 홍영표 원내대표는 성과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는 했지만, 아무튼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 민심에 대해서 낙관할 수준이 아니다라는 것을 절감했을 것입니다. 또 황교안 신임 대표가 올인한 한국당은 본전치기를 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고요. 득표율이 낮은 바른미래당쪽은 아주 타격이 큰 분위기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2개의 의석에 불과하지만 정치적 의미는 그 이상이죠. 무엇보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다시 손을 잡아서 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회는 다시 4당 체제로 변화할 전망입니다. 4당 체제가 되면은 개혁입법 처리라던지 여러가지 상황에 또 변수가 될 수 있겠죠.

2.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노영민 등 출석

지금 국회 운영위에선 청와대 업무보고가 진행 중입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들이 출석했고요. 조국 민정수석은 관례를 들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최근의 장관 인사 논란 등을 들어서 세를 펴고 있는데 자세한 소식은 이따 신반장 발제 때 저희가 속보 위주로 좀 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3. 한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미국보다 2시간 빨라

그리고 어젯밤에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기 위한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명예를 얻기 위해서 어젯밤 11시에 기습 개통을 했고요. 첫 개통자를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왜그랬냐하면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5G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어젯밤에 부랴부랴 우리가 먼저 개통을 한 것이고요. 실제로 우리 시간 오늘 새벽 1시 버라이즌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간적으로는 2시간 빨랐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중에 어디를 세계 최초로 인정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초 중요하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의 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김학의 전 차관 자택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들어간 특별수사단 수사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 등 국회 상황을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로이킴과 황하나 씨 관련 속보, 또 어제 4·3 보궐선거 결과, 그 정치적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