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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홍역환자 발생 병원문제, 사태 지켜본뒤 결정"
입력 2019-04-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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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4일 "홍역 환자가 발생한 대학병원 운영 문제는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관계 기관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관내 대학병원에서 사흘새 18명의 홍역확진 판정 환자가 발생한 데 대해 이같이 말하고 "홍역 항체가 없는 의료진 등을 관련 업무에서 제외해 진료로 인한 홍역 감염 가능성은 없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발생한 홍역은 (감염환자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이번에는 대학병원 의료진에 의한 것으로 감염 경로가 달라 발병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시민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홍역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일 안양시 A 대학병원에서 홍역 환자가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18명(의사 4명, 간호사 11명, 약사 1명, 시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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