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단계 전형 다 떨어지고도…KT '불사조 합격자' 누구?

입력 2019-04-04 08:11 수정 2019-04-04 10: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KT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구속이 된 전 인사담당 간부의 공소장 내용도 앞서 전해드렸지만 김성태 의원 딸을 합격시키기로 결정이 됐고, 지원서도 내지 않고 인성검사를 통과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한 것으로 검찰은 지금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합격자도 있습니다. 서류심사부터 인적성검사, 면접 모든 전형을 다 치렀지만 다 떨어졌는데 합격을 했습니다. 이 지원자 뒤에 누가 있었는지 검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KT 하반기 공채에 지원한 H씨는 첫 서류 전형부터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통과된 것으로 처리됐습니다.

다음 단계인 인적성검사도 불합격했고, 마지막 관문인 면접도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구제를 받아 결국 최종합격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전 인사 담당 임원의 공소장에는 모두 5명에 대한 특혜 채용 혐의가 담긴 것으로 파악됩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H씨가 가장 많은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 안팎에서는 H씨 채용을 부탁한 사람과 관련해 전직 국회의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지만 아직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도 H씨를 누가 추천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관련기사

"김성태, 딸 계약직 입사서류 KT 사장에 직접 건네" 면접서 떨어져도 '최종합격'…유력인사들 맞춤 특혜 정황 '9부 능선' 넘은 KT 채용비리 수사…이석채 소환 초읽기 "김성태, 딸 지원서 직접 건네"…'채용 관여' 정황 진술 확보 KT 서류-적성 건너뛴 김성태 딸, 인성검사 탈락하고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