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김정은에 '당신은 합의할 준비 안됐다' 말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3일) 미국의 여당이죠. 공화당 행사에서 하노이 결렬 상황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워딩을 그대로 옮기자면요.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에요, 트럼프 대통령 이야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그런 말을 하고 떠난 것은 처음일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요. 나니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자화자찬을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하여간 그만큼 상대가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얘기를 한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일화를 전하면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회담은 결렬되었지만 북한과 대화 의지가 있다는 점 다시금 내비친 것인데 지금 한미 정상회담이 열흘도 안남았잖아요. 다음주 아닙니까 다음주 수목, 현지시간으로 10, 11일이죠. 지금 이제 열흘도 안남은 만남에서 또한번의 진전이 있기를 저희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2. 'DMZ 둘레길' 고성·철원·파주 42㎞ 개방
오늘 외교안보 속보 중에는 비무장지대DMZ둘레길이 일반인에 개방된다는 뉴스가 눈에 띄잖아요. 오늘 통일부 등 5개 부처 합동브리핑이 열렸는데 그동안 금단의 땅으로 불렸던 DMZ 3개 지역을 일반인들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군 보안 문제 때문에 지역이 약간 축소되고 변경되기는 했는데 아무튼 고성, 철원, 파주 지역의 42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일단 이번달 말부터 일부지역에 대해서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방문객들은 방탄복과 헬멧을 지급받고 우리 군의 경호지원도 받는데 저희도 벚꽃 구경 같이 갔다가 저기도 같이 가죠.
3. '정준영 대화방' 로이킴 "빨리 귀국해 조사받겠다"
그리고 구속된 가수 정준영씨의 SNS 대화방, 그러니까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올린 공간이죠. 관련 논란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후에 양반장 발제 때 짚어보겠지만 가수 로이킴도 대화방에 함께 있던 멤버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데 일단 로이킴측은 "지금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또다른 멤버로 거론된 슈퍼주니어 강인씨도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 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아무튼 관련 후폭풍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고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김학의 특별수사단 속보 또 장자연씨 사건 관련 얘기부터 짚어보고요. 재벌가 마약 수사 속보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대통령과 경제계 원로와의 오찬 등 청와대발 뉴스와 외교안보 소식, 또 조금전에 고반장하고 이야기했지만 오늘 4.3보궐선거 뉴스도 짚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