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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경찰 "승리 성접대 진술 확보…횡령 혐의 추가"

입력 2019-04-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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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 "승리 성접대 진술 확보…횡령 혐의 추가"

[앵커]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 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또 승리의 성접대 정황에 대해서도 일부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먼저 경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은 과거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몽키뮤지엄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 수천만 원이 빼돌려진 정황을 확인하고,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 모씨를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승리는 이미 성매매 알선과 식품위생법 위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으로 입건된 바 있습니다.

[앵커]

승리의 성접대 정황에 대해서는 어떤 진술이 나온 건가요.

[기자]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관련된 여러명을 불러서 조사한 결과, 실제로 성접대 자리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어디에서 접대를 하라고 지시했는지, 대가가 오갔는지 등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여성 4~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에 대해서도 확인된 것이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윤모 총경을 지난해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받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 전 대표에게 콘서트 초대권 20장을 건네줬는데, 유 전 대표가 이중 3장을 윤 총경에게 줬다는 겁니다.

경찰은 티켓 3장이 오간 혐의에 대해 유씨와 윤 총경의 진술이 일치한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2. 마트 '비닐봉지' 오늘부터 금지…위반 땐 과태료

오늘(1일)부터 백화점이나 마트, 대형 슈퍼에서 일회용 비닐 봉지를 쓸 수 없습니다. 겉봉지뿐만 아니라, 신선식품을 나눠 담을 때 주로 쓰는 얇은 비닐 봉지, 이른바 '속 비닐'도 쓸 수 없지만, 두부나 해산물처럼 물기가 있거나, 흙이 묻은 채소와 아이스크림처럼 녹기 쉬운 상품들에는 비닐 봉지를 쓸 수 있습니다. 또, 쓰레기 종량제 봉지나 코팅이 됐더라도 종이로 된 봉투는 쓸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를 위반하는 업소는 위반 횟수에 따라서 최대 300 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됩니다.

3. 마트 'CCTV 위치도' 제작…전국 돌며 분유 훔쳐

대형마트에 CCTV가 있는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만들어 전국을 돌면서 산양 분유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6일에 연제구의 한 마트에서 산양 분유 1박스를 가져가는 등 한 달 동안 24 번에 걸쳐서 1320만 원 상당의 분유를 훔친 3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에게 훔친 분유를 헐값에 사서 인터넷에서 되판 장물업자 35살 이 모 씨도 입건했습니다.

4. 텐트서 자던 일가족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오늘 오후 1시쯤 경기도 연천군의 한 캠핑장에서 40대 부부와 6살 된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취침용 텐트에 외부 텐트를 한 겹 더 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텐트 사이 공간에서 고기를 구워먹은 흔적 등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가족이 잠든 사이 일산화탄소가 스며들며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 '회오리'에 날아간 놀이기구…중국서 2명 사망

중국의 한 놀이동산에서 갑자기 분 회오리바람 때문에 놀이기구가 하늘로 솟구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허난성 위청현에 있는 놀이동산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기구에 타고 타던 아이 2명이 목숨을 잃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허난성 기상관측소는 갑자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지름 10m의 강한 회오리바람이 만들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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