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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미대화 동력유지가 관건…북 동향 좀더 지켜봐야"

입력 2019-03-31 17:15

방미마치고 귀국후 취재진에 폼페이오와의 논의내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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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마치고 귀국후 취재진에 폼페이오와의 논의내용 설명

강경화 "북미대화 동력유지가 관건…북 동향 좀더 지켜봐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북미대화 모멘텀(동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는 데 (한미의) 상황 인식이 아주 같다"며 "북한의 동향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미 회담 재개방안을 논의하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4월11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최근까지의 북한 상황 등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5일 언급한 '스냅백(snapback·제재를 해제하되 위반행위가 있으면 제재를 복원하는 것)', 청와대가 추진하는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거래)'에 대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강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가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로 이동해 폼페이오 장관과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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