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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스페인 북 대사관 침입 용의자 행방 "가진 정보 없다"
입력 2019-03-29 10:44
김정남 아들 김한솔 거취 질문에도 "할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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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아들 김한솔 거취 질문에도 "할말 없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대한 괴한 침입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2명이 미국에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가진 정보가 없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스페인 사법당국이 미국 거주자 1명과 미 시민권자 1명 등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이들이 미국에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팔라디노 대변인은 이들을 찾으려 하느냐는 질문에는 "이것은 지금 법 집행 문제"라며 "이것과 관해서는 스페인 사법당국이나 미 법무부에 문의하라"고 답변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또 북 대사관 침입에 대한 반응을 묻는 데 대해선 "스페인 당국은 여전히 이것을 조사하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외교적 임무는 조약에 의해 존중되고 보호돼야 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팔라디노 대변인은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현재 미 당국의 보호 아래 뉴욕에 있다는 한국 언론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는 "그것에 관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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