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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22층 고층건물서 화재…최소 19명 숨져

입력 2019-03-29 07:37 수정 2019-03-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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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22층짜리 건물에서 대형 불이 났습니다.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현재까지 19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도 수십 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고층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구조대원들이 사다리차로 시민들을 끌어내립니다.

현지시간 28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22층 짜리 상업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6명은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다가, 13명은 화염 피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에 탄 시신들을 발견했고 부상자도 수십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글라데시 공군 헬리콥터 3대와 해군 구조팀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일부 목격자는 소방차가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불길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건물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도심 대형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다카 구도심 초크바자르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명 이상이, 2010년에는 화학 제품 창고에서 불이나 1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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