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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열린 모터쇼…국내 완성차 업계, 신차 '봇물'

입력 2019-03-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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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기아차 부스에서 `모하비 마스터피스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2019 서울모터쇼'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지난 1995년부터 2년주기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의 주제로 완성차는 현대·기아를 비롯한 국내 6곳, 해외 15곳 등 21개 브랜드가 신차 36종을 포함해 154종을 선보인다.

특히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자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를 맞아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안방 수성에 나섰다.

우선 기아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를 바탕으로 한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하반기 예정된 모하비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관람객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또 소형 SUV 기반인 'SP 시그니처 컨셉트'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크로스오버 전기 컨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를 찾았다.

현대차는 컨셉트카인 'N 퍼포먼스 카'를 최초로 공개하고, 지난주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처음 선보였다.

이밖에 고성능(N) 모델로는 경주용으로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은 i30N 라인과 i20 쿠페 WRC 등을 전시했다.
안방서 열린 모터쇼…국내 완성차 업계, 신차 '봇물'

르노삼성자동차는 세계 첫 공개 모델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내놨다. XM3는 르노삼성이 내년에 신차로 개발해 수출할 예정인 쿠페형 SUV다.

한국GM은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선보였다. 한국GM은 이번 모터쇼 전시를 계기로 하반기부터 두 모델의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또 풀사이즈 SUV 타호를 전시해 정통 아메리칸 SUV 라인업을 소개했다.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코란도를 비롯해 판매 중인 주력 모델들을 선보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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