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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옷 속에 얼굴 파묻고 살해혐의 부인…검찰 송치

입력 2019-03-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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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린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다운의 신원이 이틀전 공개됐죠. 경찰은 어제(26일) 얼굴까지 공개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마스크를 씌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다운은 옷속에 고개를 파묻어서 결과적으로 얼굴이 완전히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김 씨는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다운이 얼굴을 푹 숙인 채 경찰서에서 나옵니다.

[(여전히 살해 혐의 부인하는 건가요?) 네. (추가 범행 계획을 하신 건 맞나요?) 아닙니다.]

자신이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숨진 피해자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너무 죄송하고 제가 지은 죄, 받고 나오겠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어제 마스크를 씌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옷 속에 고개를 숙이면서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김 씨에게 강도살인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중국으로 달아난 3명의 공범들에 대해서는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해 계속 추적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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