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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촬영·3D그래픽…달라진 북한 조선중앙TV 뉴스

입력 2019-03-27 09:14 수정 2019-03-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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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진 북한 뉴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면에 3D 그래픽을 입히고 특수촬영장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김소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 : 현대화·국산화·질 제고의 기치 높이…]

보도국 부조종실을 배경으로 양복 차림의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합니다.

공장 컨베이어 벨트 화면에 주요 내용을 3차원 그래픽으로 입혔습니다.

유연한 카메라 움직임을 만드는 스테디캠과 높은 곳에서 부감을 찍는 헬리캠도 동원됐습니다.

손님들로 붐비는 평양 백화점은 느리게 촬영해 빠르게 보여주는 '타임랩스' 기법으로 찍었습니다.

지난 주말 5분 정도 방영된 새로운 형식의 뉴스는 아직 시험단계로 보입니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방송 중 속보가 들어온 것처럼 연출하고, 진행자 뒤로는 고화질의 스크린을 선보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발표도 집무실 소파에 앉아서 하는 등 파격을 시도했고, 하노이 회담을 당일에 전하는 등 보도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북한 주민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쓰는 상황에서 외부 영상을 접한 주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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