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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비중 10% 돌파…40대가 가장 많아

입력 2019-03-25 15:14 수정 2019-03-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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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비중 10% 돌파…40대가 가장 많아
수입차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중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비중은 해마다 늘어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 지난해 말에는 11%까지 늘었다. 국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수입차인 것이다.

여성 운전자 비중은 수입차(29.2%)가 국산차(26.0%)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국산차 운전자 중 50대(28.9%)가 가장 많았고,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40대(31.9%)가 가장 많았고,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이었다.

수입차 운전자 연령이 국산차보다 비교적 낮은 현상은 보험 가입 경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30∼40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은 국산차가 51.5%, 수입차가 55.7%다. 수입차의 온라인 가입률은 2016년 47.6%에 견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보험은 담보 종류에 따라 대인Ⅰ·Ⅱ, 자손, 대물, 자차로 나뉜다. 이 중 자차 담보는 의무 가입이 아니지만, 사고가 났을 때 자기 차량 수리비를 보장한다.

자차 담보 가입률은 국산차 77.3%, 수입차 84.4%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약 7%포인트 높았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입차에 고가 차량이 많고, 사고 때 부품비와 수리비도 비싼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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