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대정부질문 (국회 본회의장/어제) >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국회 대정부질문 / 어제) : 제1야당의 원내대표께서 선거제도가 개혁되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한다고 얘기했습니다. 혹시 계신가 모르겠는데, 나경원 원내대표님께 묻겠습니다. 정말 이 사실이… 이 말이 사실입니까?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답하세요.]
[정양석/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대정부질문 / 어제) : 자, 저런 이야기 들을 것 없습니다. 나가세요.]
한국당 거센 항의…나경원 원내대표, 의원들 퇴장
+++
[앵커]
어제(20일) 대정부질문에 앞서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보셨듯이, 연설 3분 만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을 했습니다.
· 윤소하 연설 3분 만에 한국당 집단퇴장
[김종배/시사평론가 : "교섭단체 연설에서 집단퇴장…이례적"]
· 윤소하 "나경원에 묻는다" 발언에 한국당 퇴장
나경원 원내대표, 그러면 본회의장을 왜 나갔을까? 빠져나가면서 기자한테 한 얘기가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우리 (윤소하 원내대표 연설 도중) 전부 퇴장한 거? 우린 동의할 수 없는…난 사실 연설문 못 읽어봤는데요. 우리 의원님들이 도대체 그 연설문을 우리가 들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의 뭐 사실 항의의 표시로 퇴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2일) : 여러분 들어주십시오, 야당 원내대표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여러분의 이러한 귀 닫는 자세, 여러분들의 이러한 오만과 독선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어제는 항의의 표시로 나갔다고 그랬는데, 지금 보신 것처럼 지난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때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해서 나가니까 끝까지 들어달라고 굉장히 붙잡았는데, 그것과는 어제(20일) 모습과는 상당히 모습이어서.
[조해진/전 국회의원 : "윤소하 연설에 대한 항의…연설 다 듣고 했어도"]
[김종배/시사평론가 : "나경원이 퇴장 '독려'한 것, 정의당에 대한 견제"]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