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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AI 비서 서비스

입력 2019-03-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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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AI 비서 서비스

카카오는 현대자동차가 오는 21일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에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 기술을 탑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와 현대차는 2017년 초부터 커넥티비티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현대차의 ‘대화형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와 카카오의 AI 플랫폼인 '카카오i' 기술을 접목해 음성 인식으로 다양한 비서 및 차량 제어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대화형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는 뉴스 브리핑, 날씨, 영화 및 TV 정보, 주가 정보, 일반 상식, 어학·백과사전, 스포츠 경기, 실시간 검색어 순위, 외국어 번역, 환율, 오늘의 운세, 자연어 길 안내 등 10여 가지 이상이다.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음성 인식 버튼을 누르고 “지금 핫한 뉴스 들려줘” “내일 날씨 어때?” “꽃샘추위가 영어로 뭐야?” 등을 물으면 인공지능이 해당 답변을 찾아 말해 주는 식이다.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공조 장치 제어도 가능하다. 에어컨·히터·바람 방향 등을 음성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습기 제거해 줘” 등 명령은 물론이고 “바람 세게”와 같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도 이에 맞춰 조절해 준다.

카카오와 현대차는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으로 주요 서비스를 계속 추가하고, 음성 인식 기술의 고도화 및 적용 차량 범위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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