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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3-18 17:46 수정 2019-03-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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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모 총경 등 현직 경찰 4명 피의자 입건

경찰이 버닝썬 유착 의혹 관련해 윤모 총경 등 현직 경찰 4명을 피의자로 입건 조치했습니다. 유착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비공개로 재소환된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서 조금 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속보가 들어왔고요. 경찰은 또 최근 불거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뒷받침할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준영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66대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내용물을 분석 중입니다.

2. 문 대통령 '버닝썬·김학의' 등 철저 수사 지시

관련해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버닝썬과 김학의 사건 등을 보고받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관련해서는 "과거에 벌어진 사건이라 해도 잘못 처리하면 우리 정부 책임으로 귀착된다. 검경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진상을 규명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린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고요. 검찰 과거사위가 이달 말까지로 돼 있는 조사기한 연장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오늘 (18일)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고, 조금 전 보고받기로는 일단 과거사위원회가 두 달 기한을 연장하는 쪽으로 결론 나왔다고 하는데, 아직 속보는 나오지 않고, 취재기자한테 관련 보고는 받았습니다. 추가 속보가 나오면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3.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된 채 발견

그리고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가 오늘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다른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인데요. 엽기적인 범행인데요, 이 씨의 아버지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어머니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이희진 부모와 돈 문제가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에서 5억원을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은 이 씨 부친의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하고 이삿짐센터를 통해 부치의 시신을 옮긴 엽기적인 행각도 벌였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버닝썬 경찰유착 의혹 수사 속보와 가수 정준영, 승리 관련 수사 상황부터 알아보고요. 북·미간의 신경전과 우리 정부의 중재 노력 등 외교·안보 소식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선거제 개혁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KT 특혜채용 의혹 속보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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