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형전투기 시제기 내후년 출고…군 정찰위성 2022년부터 발사

입력 2019-03-18 11:15

방사청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경쟁방식 추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사청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경쟁방식 추진

한국형전투기 시제기 내후년 출고…군 정찰위성 2022년부터 발사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국내 개발하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시제 1호기가 2021년에 출고된다.

방위사업청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KF-X 사업과 관련 "항공기체계 기본설계검토 후 현재 시제기 제작을 위한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9월 상세설계검토 후 2021년 시제 1호기를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비만 총 8조8천304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에는 인도네시아도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 납부와 관련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 납부가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1월 2일 미납금 중 일부(1천320억원)를 납부했으나, 현재 2천56억원 미납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총개발비의 20%인 1조7천338억원을 분담한다.

방사청은 또 2024년까지 1조2천214억원을 투입해 전략표적 감시를 위한 군(軍)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425사업'과 관련해서는 2022년부터 위성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군 당국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425사업을 통해 영상레이더(SAR)·전자광학(EO)·적외선(IR) 위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2024년까지 9천572억원을 투자해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작전헬기를 국외구매하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대해서는 "상업구매 추진결과 AW-159(와일드캣)가 단독 입찰에 참여했으나, (이후) 미국 정부에서 대외군사판매(FMS·美정부 대외보증판매)로 참여를 제안해 경쟁구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가 제안한 FMS 기종은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구매계획을 수정해 입찰공고하고, 올해 하반기에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잦은 결함으로 논란이 된 K11 복합소총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타당성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 후 추진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방사청은 또한 2027년까지 2천929억원을 투입해 신형 방독면을 보급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경쟁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중국 군용기, KADIZ 진입…울릉도·독도 사이도 비행 지난해 F-15K 추락…조종사 과실이 전부가 아니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