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준영, 승리에 이어 경찰에 나와 21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가수 최종훈 씨. 불법 촬영물 공유 혐의에다가 음주 운전을 해서 적발 된 게 세상에 드러나지 않도록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청탁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도 곧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 아침, 최종훈 씨가 다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21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서입니다.
[최종훈/가수 : (어떤 진술 하셨어요?) 아, 예 성실히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씨는 불법 촬영 동영상을 승리, 정준영 씨 등과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무마를 위한 청탁 의혹도 제기돼 있습니다.
2016년 음주운전 적발 사건이 보도되지 않도록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사건은 보도되지 않고, 이후 최 씨는 해당 경찰서 팀장에게서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최 씨는 이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최종훈/가수 : (불법 촬영 혐의 인정?) 아니다. 죄송하다. (경찰 유착 의혹?) 경찰서에 다 진술했다. (윤모 총경과 어떤 사이냐.) 저랑 관계없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휴대전화 등의 증거물들과 최 씨의 진술을 비교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