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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이번주 귀국 후 미세먼지 사회적기구 청과 논의할 듯

입력 2019-03-13 13:29

반, 기구 위원장 수락 긍정적…운영 방안 등 논의할 것으로 예상

손학규, 반에 위원장직 먼저 타진…청도 반 의사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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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기구 위원장 수락 긍정적…운영 방안 등 논의할 것으로 예상

손학규, 반에 위원장직 먼저 타진…청도 반 의사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반기문, 이번주 귀국 후 미세먼지 사회적기구 청과 논의할 듯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수용한 청와대가 기구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손 대표가 기구 구성과 함께 기구의 위원장으로 추천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이른 시일 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현재 프랑스에 있는 반 전 총장이 15일 귀국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귀국하면 청와대 측이 예를 갖춰 그를 만나서 관련 대화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경우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이나 김수현 정책실장이 나서서 반 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사회적기구의 구성과 운영 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브루나이 국빈방문 중 김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손 대표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시절 파리기후협정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그가 기구 위원장직에 적임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 전 총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중국과의 공조도 중요한 만큼 반 전 총장의 외교적 역량 등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리라 기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청와대의 기대에 호응하듯 반 전 총장 역시 기구 위원장직 수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 사회적기구 구성 제안을 수용하기 전 손 대표가 반 전 총장 측에 위원장직을 타진했고, 이미 위원장직 수락에 긍정적이라는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역시 반 전 총장 측의 이러한 의사를 사전에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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