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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13일 영결식…사고발생 28일 만

입력 2019-03-12 16:01

유족-한화 보상 합의…임서정 노동부 차관·금춘수 한화 부회장 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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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한화 보상 합의…임서정 노동부 차관·금춘수 한화 부회장 등 조문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13일 영결식…사고발생 28일 만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13일 엄수된다.

사고 발생 28일 만이다.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유족들은 13일 오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정문 앞에서 합동 영결식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한화 측과 장례 및 보상 절차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유족 대표 김용동 씨는 "아쉬움이 있는 합의지만 한화의 확고한 재발 방지를 믿고 유족은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가 주관하는 영결식은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추도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헌화 분향을 하고 폐식사를 한 뒤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 측은 영결식 이후 숨진 근로자들을 기리는 추모비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날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과 금춘수 한화 부회장 등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임 차관은 유족에게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약과 폭약 등을 취급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29일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과 함께 불이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달 14일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해 20∼30대 청년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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