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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도쿄올림픽 ID' 안 준 일 "조직위가 적절한 대응 검토"

입력 2019-03-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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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도쿄올림픽 ID' 안 준 일 "조직위가 적절한 대응 검토"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선수단 참가에 필요한 ID 등 전자정보를 북한에만 제공하지 않은 조치와 관련, 일본 정부 측은 조직위가 적절한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키시마 도모코(浮島智子) 내각부 부(副)대신은 이날 중의원 안보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국가 등에 의한 차별을 금지한 올림픽헌장에 근거해 조직위가 적절한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조직위가 ID를 북한에 부여하지 않은 조치와 관련, 앞으로 변경도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밝힌 것이라고 교도는 해석했다.

우키시마 부대신은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의 방문을 수용할지에 대해선 "입국을 인정할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 개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대북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교도는 조직위가 선수단 참가와 입장권 배분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각국·지역의 국내올림픽위원회(NOC)가 필요로 하는 ID 등 전자정보를 북한에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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