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주신고 뒤 사례금에 도주 도운 기사…'벌금형'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경찰에 신고해 놓고는 사례금에 넘어가 도망가도록 도와준 택시 운전사가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운전자는 지난해 5월 서울 시내에서 음주 차량을 112에 신고했지만 사례금을 받기로 하고 음주 운전자의 차를 대신 운전해주는 등 도망치는 것을 도와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 "한국 경찰 고마워요" 미아 될 뻔한 대만 어린이
부모와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온 13살 대만 어린이가 경찰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제(8일) 오후 시내버스에서 잠이 든 이 어린이는 부모가 깜빡하고 내리는 바람에 버스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부모는 곧바로 인근 파출소에 아이를 찾아달라고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버스기사에게 연락해 버스 차고지에서 1시간 만에 부모와 함께 아이를 찾았습니다.
3. 혼돈의 베네수엘라…하루 넘게 대규모 정전 사태
정국 혼란과 경제난에 빠진 베네수엘라 전국 23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 현지시간 7일부터 대규모 정전이 2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갔고, 일부 기업은 직원들의 출근을 중단시켰습니다. 병원 중환자실 등은 자체 비축전력으로 운영하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4. '유인캡슐' 마지막 관문…'크루 드래건' 무사귀환
미국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사상 첫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이 현지시간 8일 대서양 공해상에 안착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우주정거장에 약 180kg의 보급품을 전달한 크루 드래건은 6일 만에 지구로 돌아왔는데, 미국 항공우주매체들은 스페이스X가 유인 캡슐 테스트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