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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유해발굴단, 내달 예정대로 출범…200명 규모

입력 2019-03-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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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이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많은 난관들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남과 북은 기존 계획대로 군사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봄부터 시작되는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서 다음달 1일 200명 규모의 남북 공동 발굴단이 출범합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을 끝냈습니다.

대령급 단장을 포함한 현장 지휘조 5명에 발굴요원 100명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도 비슷한 규모의 발굴단을 이미 만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9·19 군사합의대로 다음달 1일 200명 규모의 공동 유해발굴단을 출범시켜 곧바로 발굴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북은 같은 날 한강하구 민간선박 시범 운항도 추진합니다.

지난 1월 남북은 한강하구의 바다 지도를 완성한 후 직접 만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팩스 등을 통해 시범 운항 계획을 조율해 왔습니다.

시범 운항이 시작되면 1953년 정전협정 때부터 막혀 있던 한강하구 바닷길이 66년 만에 열리게 됩니다.

JSA 자유왕래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과 유엔사는 지난해 10월 JSA 비무장화 공동 검증까지 마쳤지만 공동근무수칙을 두고 의견 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돌 방지를 위한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논의도 멈춰 있습니다.

군은 이 모든 사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번달 남북군사회담을 실무급이 아닌 장성급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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