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B, 보석으로 풀려나…논현동 자택 도착
조금전에 최반장과 얘기했지만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오늘(6일) 오후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러니까 구속된지 정확하게 349일만이죠. 이 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맨날 외신을 전하다 보니깐요, 우리 시간으로라는 말이 입에 익었네요. 조금 전인 오후 4시 10분 쯤 논현동 자택에 도착을 했고요. 논현동 자택에 들어갈 때에는 승용차에서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고 아까 구치소에서 나올 때 그때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을 포함한 여러 지지자들이, 지금 보이네요. 영상에서 보이네요. 저 장면을 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 안에서 웃음을 띄면서 나중에 차문을 열고 밖에서 이명박, 이명박 이렇게 연호하니까 손을 흔드는 그런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보는 장면은 논현동 자택에 승용차가 도착하는 장면이고요. 바로 차고로 들어갔기 때문에 저희가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을 논현동 쪽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때 시간이 오후 4시 10분쯤이었고요. 아까 이제 최반장도 법원이 여러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했는데 일단은 그 조건들만 보면 자택 구금 수준에 가까워 보이는데 이 전 대통령으 오늘 법정에서 '조건을 지키겠다' 이렇게 본인 입으로 약속을 했습니다. 짚어야할 포인트가 많으니깐요. 자세한 이야기는 최반장 발제 때 해보겠습니다.
2. 방미 이도훈, 비건과 면담 곧 시작
외교·안보 이슈 관련해서는요. 지금 미국에 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하고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아마 조만간,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이 되겠네요. 만날 것인데 어떤 얘기가 오갈지는 저희가 짚어보고요. 이런 가운데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제 국정원 보고를 속보로 전한 바 있고 오늘은 미국의 북한전문 사이트인 '38노스'에서 추가로 공개를 했는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려는 제스쳐일 수 인지 아니면은 또 다른 쪽에서는 폐쇄 작업의 일환일 뿐이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예단하기 어려운 어렵고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조금 거친 표현이지만 '재수없는 사람'이라는 얘기까지 들었던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에는 언론 인터뷰에서 "똑같은 조랑말 안 사겠다다. 북한이 비핵화를 않으면 제재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이런 강경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보석이 허가돼 구치소에서 풀려나고 조금 전 논현도 자택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 얘기부터 해보고요. 오늘 미세먼지 상황과 정부의 대책 등을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여야 정치권 상황, 또 사법농단 의혹 관련해서 어제 현직 판사들이 무더기로 기소되었는데 그 후폭풍이 여전히 만만치 않죠. 그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