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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퇴진압박 강화하는 미, "새로운 제재 검토"

입력 2019-03-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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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퇴진압박 강화하는 미, "새로운 제재 검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종용해온 미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마두로의 자금줄을 조이고, 통치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제재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두 대통령 사태'에서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해왔으며, 경제제재와 국제적 고립 정책을 통해 마두로 정권을 압박해왔다.

지난 1월 말에는 마두로 정권의 '돈 줄' 역할을 하는 국영 석유회사 PDVSA에 대해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단행했다.

또 미국은 지난달 마두로 정권에 동조한 4개 주지사에 대해 제재를 가했고, 최근에는 구호품 반입을 저지한 마두로 정권의 보안 분야 고위인사 6명을 제재하고 정부 관리 49명과 그 가족의 비자를 취소했다.

앞서 엘리엇 에이브럼스 미 국무부 베네수엘라 담당특사는 전날 "마두로 정권과 관계된 비 미국인 또는 비 미국 기업(또는 단체)에 대한 2차 제재가 가능하다. 다만,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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