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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 한국GM·르노삼성…3월 통큰 할인 총력

입력 2019-03-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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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 한국GM·르노삼성…3월 통큰 할인 총력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한 달간 파격적인 신차 할인 혜택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한국GM은 '쉐보레 새 봄 새 출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파크는 '2019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소형 및 경차 부문 4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특별 할인 20만원을 제공하며, 지난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한 트랙스는 콤보 할인 80만원 혜택을 포함, 최대 240만원을 할인해 준다.

'내수 침체' 한국GM·르노삼성…3월 통큰 할인 총력

말리부는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8주년을 기념해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콤보 할인 60만원을 제공한다. 또 지난달 대비 강화된 유류비 지원을 포함, 최대 3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여기에 신입생·졸업생·신규 입사자·신혼 부부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 출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에는 최대 30만원의 추가 특별 할인을, 7년 이상 노후 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도 이달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한 3월 한정 특별 할인과 현금 지원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와 해치백 클리오 등 수입·판매 차종에는 36개월 '0%' 할부를 적용한다.

또 QM6 경유차와 SM6 휘발유 GDe LE·RE, 프라임 3개 트림을 구매할 경우 1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이 밖에 SM3·SM5·SM7을 현금 또는 할부로 구입할 경우 현금 30만원을 제공한다. SM5 택시 트림의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회사는 지난해 내수 판매와 수출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는 데다 임금 인상을 두고 노조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판매량을 늘리는 것뿐"이라며 "공격적 프로모션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있는 상반기에 최대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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