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정보 알려드립니다.
3월의 첫 출근길, 대학 개강일에 초·중·고 새학기 시작까지 설레는 날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괴롭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 중이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사상 처음으로 나흘째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대기정체에 중국 스모그까지 기승을 부리며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4일) 서쪽과 동쪽의 공기 상황이 무척 다른데요.
수도권과 영서, 충청, 호남 지방에서 '매우 나쁨' 수준 이어지겠고 그 밖의 동쪽 지역은 '보통' 수준 보이겠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 기온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시야가 무척 뿌옇습니다.
서쪽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 1km 미만으로 짧아진 곳도 있고요.
한편, 제주에는 아침까지 5mm 정도 비 소식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과 청주가 16도, 전주와 광주 15도, 대구는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북한도 해주와 개성이 최고 16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는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이 '나쁨'~'매우 나쁨' 단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