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워치 오늘(1일) 하루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기억해야 할 뉴스 끝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이용호 심야 회견 "일부 제재 해제만 요구"베트남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최종 합의 실패로 끝났습니다. 어제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북한의 반응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쯤 첫번째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용호 외무상은 자신들이 대북제재 전면 해제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민생 경제와 주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만 해제해도 영변 핵 시설을 영구히 폐기할 수 있다고 미국에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국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핵 실험과 장거리 로켓 시험 발사를 영구적으로 중지한다는 확약도 문서 형태로 해줄 용의를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영변 이외에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트럼프 "북한은 전면적 제재 해제 원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말했지만 북한은 이렇게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번 회담이 실패로 돌아간 원인을 두고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미국 내 정치 상황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평가입니다.
3. 트럼프, 문 대통령에 '중재 역할' 요청2차 북·미 정상회담이 최종 합의 없이 끝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저녁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후속 협의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4. 3·1운동 100주년…광화문광장서 기념식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 3·1절 기념식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민 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오늘 이자리에서 이번 북·미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도 관심입니다. 잠시 뒤 특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전해 드릴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상으로 JTBC 뉴스 아침& 금요일 순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