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미 '2차 핵담판' 성공 기대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27일) 친교 만찬에 앞서 "불신과 오해, 낡은 관행이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하노이까지 왔다"며 "이번 회담에서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면서 "무한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는 북한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제재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두 정상은 또 "통 큰 정치적 결단" "굉장한 미래를 갖게 될 북한의 위대한 지도자"라며 상대를 치켜 세웠습니다. 오늘 진행될 '하노이 담판'을 앞두고 서로에게 양보를 얻어 내려는 기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어제 친교 만찬은 예정 시간을 18분가량 넘겨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 48분쯤 끝났습니다.
2. 오늘 본담판…잇단 단독·확대 회담비핵화 관련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본 담판에 나서는 오늘은 오전에 양자, 확대 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하고 오후에 합의문에 서명하는 일정이 예정돼있습니다. 기자회견은 어떤 형식이 될지, 두 정상 간의 깜짝 이벤트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3.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황교안 선출입당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황교안 새 대표가 앞으로 2년 동안 자유한국당을 이끌게 됐습니다. 비상대책위 체제를 끝내고 정식 지도부가 출범하는 것인데,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상당히 우경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4. '성접대 의혹' 빅뱅 승리 8시간 조사해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과 마약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씨가 어젯밤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내 이사를 맡은 클럽 버닝썬의 경영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