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회담 끝나면 '베트남 친선일정'…삼성전자 공장 찾을까

입력 2019-02-28 08: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정유치원을 포함해서 내일(1일)과 모레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어떤 곳들을 찾을지 지금 여러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로 경제 관련 장소들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 공장이 시찰 장소에 포함이 될지도 여전히 관심입니다.

이 소식은 박준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도착 소식을 보도하며 향후 일정까지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치고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3월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 방문하시게 됩니다.]

김 위원장은 공식 친선 방문 기간 베트남의 경제·산업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한 경제·외교 관료들이 하롱베이와 하이퐁을 들른 것도 사전 경제 시찰이라는 관측입니다.

경제 시찰의 연장선상에서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측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방문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은 남측 수행단으로 참여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경제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공장에 방문한다면 이는 민간이 참여하는 남북 경제협력의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북 경제시찰단, 하이퐁·하롱베이 찾아…발전모델 '스케치' "김 위원장 열차, 중국서 정비"…귀국길 5차 방중 주목 '김일성반' 있는 하노이 우정유치원…김 위원장 찾을까 트럼프 "베트남은 북한의 본보기"…북 실무진, '시찰' 분주 트럼프, 베트남 지도자들과 첫 일정…"환영 감사" 트윗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