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수두 환자는 지난 22일 현재 1만366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두 환자는 올해 1월 9799명으로, 1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7128명)를 넘어섰다. 2월에도 한 달이 다 지나기도 전에 작년 2월 환자 수(3758명)를 웃돌아 3862명으로 집계됐다.
수두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4만4450명
·2015년 4만6330명·2016년 5만4060명·2017년 8만92명·지난해 9만647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연초부터 예년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어 1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발진과 물방울 모양의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단체 생활을 하는 영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권오용 기자